News

News

보도자료

과기부-소방청, 정밀 위치측정 긴급구조 첫 적용

작성자 디비콤 날짜 2026-06-23 12:00:00 조회수 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이 여러 위치정보를 활용한 정밀 위치측정 기술을 긴급구조 현장에 처음 도입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고 23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범죄·재난 상황에서 구조를 요청한 사람의 위치를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대전 긴급구조 현장에 국내 처음으로 적용됐다.

그동안 긴급구조 현장에서는 휴대전화 위치 오차가 커 구조 대상을 신속하게 찾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긴급구조는 위치 파악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만큼, 정확한 측위는 구조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혀왔다.

과기부는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소방청·경찰청과 손잡고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201억원을 투입했고, 전문기관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맡았다.

핵심 목표는 기존 100m 이상이던 위치 오차를 50m 이하로 줄이고, 평면 중심이던 위치정보를 높이까지 포함한 3차원으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그동안 정확도 확보가 까다로웠던 실내 측위의 정밀도를 끌어올렸다. 평면 좌표만으로는 고층 건물에서 구조 대상이 몇 층에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웠던 만큼, 높이 정보를 더한 3차원 측위는 구조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측위가 어려웠던 알뜰폰·자급제폰·키즈폰·유심이동폰까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단말과 통신사 간 연동표준도 마련했다. 특히 알뜰폰과 키즈폰 사용자가 늘면서 단말 종류와 무관한 측위 체계의 필요성도 커져왔다. 단말 종류에 따라 위치 확인이 되지 않던 사각지대를 줄여, 어떤 휴대전화를 쓰더라도 구조 대상의 위치를 일관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이다. 과기부는 이번 적용을 시작으로 정밀측위 기술을 긴급구조 현장에 넓혀가며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정밀 위치측정 기술 고도화에는 여러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차원 정밀측위 플랫폼을 개발해 가상 화재현장에서 구조요청자와 소방관을 동시에 관제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디비콤은 소방대원 위치정보시스템을 구축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위치추적 모듈 표준화와 안드로이드용 측위시스템 연동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출처: 뉴스웍스(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4754)